▲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마룬5 내한공연 포스터 (ⓒ머니투데이)
4일(이하 한국시간)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세계적 팝 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차지했다. 이로써 마룬5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마룬5는 2002년 Songs About Jane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제 4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강남스타일'과 경쟁 중인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마룬5 4집 Overexposed의 두 번째 싱글이다. 2012년 6월 26일 마룬 5는 새 앨범 Overexposed를 발표했다. 4집 첫 싱글인 'Payphone'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마룬 5는 두 번째 싱글인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로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Makes Me Wonder', 'Moves Like Jagger'에 이어 세 번째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에 오르게 되었다.
마룬5는 지난 2008년, 2011년에 이어 지난 9월에도 내한 공연을 펼치며 "한국 관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겁다"고 밝히는 등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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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전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마룬5가 싸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방송횟수' 부분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싸이가 37%의 증가율로 마룬5의 증가율(15%)을 앞섰지만 절대적 수치(4,600만-1억1,600만)에서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다운로드' 등에서는 싸이가 마룬 5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순위 포인트 격차도 지난 주 3,0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여전한 인기몰이로 다음주 1위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빌보드 비즈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