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슈즈' 홀릭…높은 굽에 지친 내 발에 휴식을

머니투데이 스타일M 권지예 기자 2012.09.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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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 낮은 '기본 플랫슈즈-옥스퍼드화-워커'로 센스있는 스타일링

미(美)에 대한 갈망에 비례해 여성들의 굽 높이도 솟구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굽을 오래 착용하면 아킬레스건 탄력이 늘어나고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나타나는 등 건강을 위협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높은 굽의 구두를 지양하고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플랫슈즈를 신기를 추천한다.

'플랫슈즈(flat shoes)'는 굽이 낮은 신발을 통칭하는 말로 요즘은 그 스타일도 다양하다. 굽이 낮은 워커부터 옥스퍼드화까지, 구두보다는 캐주얼하지만 운동화보다 여성스러운 각종 플랫슈즈 스타일링 팁을 준비했다.



◇발등을 살짝 덮어주는 '베이직 플랫슈즈'

사진= 임성균 기자, 이기범 기자, 머니투데이DB사진= 임성균 기자, 이기범 기자, 머니투데이DB


편안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여성스럽고 수수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신발이 바로 기본 플랫슈즈다. 특히 발끝을 살짝 덮어주는 플랫슈즈는 무시한 듯 청바지와 함께 착용하면 심플하면서 여성스러운 멋이 나고, 나풀거리는 플레어스커트에 신어도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 훈훈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발등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슬립온 스타일 플랫슈즈는 더욱 캐주얼하게 매치가 가능하다. 이는 운동화보다는 세련된 멋이 있어 스커트와 매치했을 때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끈 묶는 캐주얼 '옥스퍼드화'

사진= 이기범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머니투데이DB사진= 이기범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머니투데이DB
슬립온 플랫 슈즈에 끈을 묶는 디자인을 추가하면 옥스퍼드화가 된다. 옥스퍼드화는 슬립온 슈즈보다 클래식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으로 캐주얼 정장에 매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요즘 여성들 사이에 옥스퍼드화는 캐주얼 정장이 아닌 어디에나 편안하게 착용하기 위해 찾는 아이템이 됐다. 이는 청바지는 물론이고 원피스에도 단정하게 잘 어울리니 어떻게 코디해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군화보다 세련된 '워커&미들부츠'

사진= 임성균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머니투데이DB사진= 임성균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머니투데이DB
옥스퍼드화나 베이직 플랫슈즈보다 상대적으로 스타일리시한 워커와 미들부츠는 다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러울 수 있다. 두 아이템은 발목 위로 올라오는 디자인으로 돼있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워커나 미들부츠를 신을 때는 다리라 길어 보이는 짧은 하의를 추천한다. 혹은 허리라인이 드러나는 원피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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