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지원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 대표는 "당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실천하는 길 또한 이제는 찾을 수 없게 됐다"며 "제 생을 걸어서라도 막고 싶었지만 분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2012.9.6/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뜻을 밝힌 뒤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강 대표와 뜻을 함께하는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 등 혁신파측 인사들은 강 대표의 탈당 이후 탈당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그동안 경쟁명부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에서 시작된 구당권파와 혁신파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구당권파측에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 구당권파측의 백의종군, 5.12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하며 조정을 시도했으나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난 6일 "분당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란 말로 사실상 분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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