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될 아이폰5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는 '새로울 것 없다'는 점이다. 이는 전례 없는 유출사건 때문이다. 유출 정보를 토대로 다가올 아이폰5를 미리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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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폰5는 아이폰 시리즈 중 첫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LTE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유는 미국과 LTE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 지난 3월 출시한 '뉴 아이패드'도 북미지역에서만 LTE서비스를 지원했고, 그 외 국가에서는 3G(3세대) 통신만 지원했다. 하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럽시장을 의식해 애플이 LTE 지원을 확장한다면 유럽과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KT (36,800원 ▼300 -0.81%)쪽에서는 LTE로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SK텔레콤 (51,900원 ▼100 -0.19%)도 유럽에서 사용하는 1.8GHz의 주파수를 이용하지만 주력이 아닌 보조로써 망이 취약한 상태라 KT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
◆더 좋아지는 하드웨어
달라진 하드웨어는 많은 유출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노출된 적이 없지만 뉴 아이패드의 사양을 통해서 아이폰5의 사양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NFC(근거리통신)탑재 등이다. 하지만 NFC는 탑재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더 커져 사용시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큰 변화는 없다
유출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보면 이번 아이폰5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소소하게 변경된 점과 더 좋아질 하드웨어를 고려한다면 진보한 것이 맞지만 그 동안 애플이 보여줬던 그런 혁신은 없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을 모아본 결론이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다. 애플이 다가오는 12일에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