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은 모바일 프린터 및 라벨 프린터 등 신규 사업 비중을 올해 전체 매출의 16~17%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신규 사업 비중은 지난 2010년 10%를 밑돌았고 지난해 10%를 약간 넘어섰다.
빅솔론의 주력 제품인 POS 프린터는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 정보를 효과적으로 집계 및 분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본체,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등으로 구성된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빅솔론은 지난해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4.8%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약 1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3~17%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 83개 나라에서 260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에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성장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애초에 매출액 830억원을 목표로 잡았지만 세계 경기 불황 여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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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솔론 관계자는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분야에서 세계 2위권으로 진입하는 게 목표"라며 "지금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2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