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8강 대진표 확정, '한국-영국단일팀' 격돌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08.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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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한국, 영국 꺾을시 '브라질-온두라스'전 승자와 준결승전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8강전은 일본-이집트(4일 밤8시), 멕시코-세네갈(4일 밤10시30분), 브라질-온두라스(5일 새벽1시), 한국-영국(5일 새벽3시30분)으로 결정됐다.

◆ A조,B조 조별예선 최종리그 결과



한국은 2일(한국시간) 가봉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반면, 멕시코는 스위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멕시코는 B조 1위, 한국은 B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 2위인 우리의 8강 상대는 A조 1위팀인 영국 단일팀이다.

A조의 영국은 2일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23,첼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열린 A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세네갈이 U.A.E(아랍에미리트)와 1-1로 비겼다. 세네갈은 전반 21분 마타르 이스마엘에 일격을 당했으나, 후반 4분 코나테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영국 단일팀은 2승 1무(승점 7점)로 조 1위가 됐고, 세네갈은 1승 2무(승점 4점)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반면, 우루과이는 1승 2패, U.A.E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한국은 영국 단일팀과 오는 5일 오전 3시 30분 카디프시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 C조,D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

D조의 일본은 2일 온두라스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D조 2위는 온두라스가 차지했다. 이로써 D조 1위의 일본은 C조 2위인 이집트와 8강전을 벌이게 됐다.

C조 2위의 이집트는 지난 2경기 동안 승점 1점에 그쳤지만, 이날 벨라루스를 3-1로 꺾으며 1승1무1패(승점 4점)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벨라루스는 1승 2패, 뉴질랜드는 1무 2패로 예선 탈락했다.

C조 1위인 브라질은 뉴질랜드와의 최종전에서 다닐루,다미앙,산드루가 3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해 3전 전승(승점 9점)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한국시간)

일본 - 이집트 (4일 밤 8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
멕시코 - 세네갈 (4일 밤 10시30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브라질 - 온두라스 (5일 새벽 1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 스타디움)
한국 - 영국 (5일 새벽 3시30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 남자 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

- A조

영국 (2승1무) 1-0 우루과이(1승2패)
세네갈(1승2무) 1-1 UAE카메룬(1무2패)

- B조

한국(1승2무) 0-0 가봉(2무1패)
멕시코(2승1무) 1-0 스위스(1무2패)

- C조

브라질(3승) 3-0 뉴질랜드(1무2패)
이집트(1승1무1패) 3-1 벨라루스(1승2패)

- D조

일본(2승1무) 01-0 온두라스(1승2무)
스페인(1무2패) 0-0 모로코(2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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