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뜨거워진 여름, 체형에 맞는 다양한 수영복 패션 스타일

머니투데이 강동완 기자 2012.07.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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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의 시즌이 왔다. 뚱뚱하든, 날씬하든, 말라깽이든 몸매를 여지없이 드러내야 하는 수영복을 입을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패션 전반에 불어 닥친 아프리칸 무드의 영향으로 수영복 역시 한층 눈에 띄는 스타일이 많이 출시 되었다.

레이스, 프릴 등의 장식요소가 많아지고 패턴도 화려해졌다.



과감히 드러내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몸매를 냉정하게 평가하면 보다 나은 착시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여성의 몸은 아름답다.’ 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비키니, 탱키니, 모노키니, 원피스에 비치웨어까지 나를 가장 빛내 줄 수영복을 인터넷 도매시장 도매꾹(domeggook.com)을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대표이사 모영일)의 패션 코디 커뮤니티 꼬띠닷컴(CCODDI.com)에서 소개한다.
한층 뜨거워진 여름, 체형에 맞는 다양한 수영복 패션 스타일


◇ 비키니
작은 가슴은 가슴을 감싸고 목 뒤에서 끈을 묶는 홀터넥이 자연스럽게 가슴을 모아준다. 단, 어깨가 넓은 경우라면 피해야 한다.



큰 가슴은 가슴이 작은 경우에는 작은 가슴보다 조심해야 할 것이 더 많다. 너무 가는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거나 탭 자체가 작은 스타일은 가슴을 편안하게 감싸주지 못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없다. 가슴 중앙에 버클장식이 있거나 중앙 쪽으로 시선을 모으는 디자인이 좋다.

넓은 어깨는 살짝 바깥쪽으로 향하는 어깨 끈과 되도록 네크라인이 큰 것을 선택한다. 화려한 네크라인이나 목걸이를 한 듯한 쥬얼리 장식도 넓은 어깨와 더불어 비키니 컵 주변의 살들을 정리해 준다.

짧은 다리는 대담한 노출이 오히려 나은 경우다. 하이레그나 엉덩이만 살짝 가려주는 짧은 랩 스커트가 어울린다.


◇ 탱키니
탱키니는 탱크톱과 비키니의 합성어이다. 스포츠 브라 형식의 탱크톱에 비키니 팬츠를 입는 수영복으로 귀엽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상의가 길어서 배꼽 정도만 드러나는 탱키니는 노출 부담이 적고 활동이 편해 뱃살이 염려되거나 좀 더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입으면 그만이다. 랩 스커트를 겹쳐 입으면 로맨틱한 글래머 룩이나 히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모노키니
모노키니란 원피스와 비키니의 중간 형태이다. 비키니보다 노출 부위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로 하여금 가장 섹시해 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주요 부위만 간신히 가릴 수 있는 T자형 디자인은 허리 라인이 깊게 파여있어 허리가 날씬해 보이고 키가 커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위에 반바지나 숄을 걸치면 비치웨어로도 활용된다.

◇ 원피스
통통한 몸매를 감추기 위해서라면 역시 비키니보다는 배를 감싸주는 원피스가 더 효과적이다.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패턴이나 독특한 디테일이 있다면 더욱 좋다. 한때 주춤했던 원피스 수영복이 올해는 60년대 복고풍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면적이 넓은 수트 스타일과 다양한 소재와 장식이 많은 스타일이 대세이다.

◇ 비치웨어
비키니에 스커트나 팬츠, 탑을 더한 3~4피스 구성이 주를 이룬다. 한 세트만 구입해도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해변에선 비키니로, 선드레스를 걸쳐 리조트 웨어로, 워터파크에서는 스윔 스커트를 덧입어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시폰 소재를 사용한 선드레스는 비키니 위에 덧입고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비키니 위에 가볍게 걸쳐 입는 얇고 하늘거리는 튜닉 또한 자연스럽게 몸매를 가려주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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