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영국서 "삼성전자 카피 안했다" 공지 유예받아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 2012.07.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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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영국 법원에서 삼성전자가 자사의 태블릿PC 디자인을 카피하지 않았다는 공지를 고객들에게 공지하지 않아도 되도록 유예 조치를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지난 18일 애플이 영국 웹사이트와 신문 광고에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아이패드를 모방하지 않았다고 공지하도록 판결했으나 애플이 항소 판결 때까지 이같은 공지를 유예할 수 있도록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데이비드 키친 판사는 애플이 이같은 공지로 이미지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데 동의하며 "애플이 이 문제에 대해 주장할 기회를 갖기 전에 그런 운명을 갖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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