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의 생각' 빨리 읽어보고 싶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2.07.20 14:45
글자크기

"안 원장과 경쟁, '기쁜 마음' '큰 파트너십'으로 받아 들일 자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뉴스1.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뉴스1.


민주통합당 대선주자 후보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과학대학원장의 새 책 '안철수의 생각' 출간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문 고문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를 보니 안철수 원장님께서 드디어 각고 끝에 책을 출간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기쁜 일이고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도 빨리 안 원장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안원장님의 책 출간을 계기로 다수 언론이 아마도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라며 "비록 제가 그분과 경쟁을 해야 하지만 시대의 교체와 정권의 교체를 꼭 이뤄내야 한다는 뜻과 의지는 서로 한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고문은 또 "전 안 원장님과의 경쟁을 '기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큰 파트너십'으로 받아드릴 자세가 돼 있습니다"라며 "저와 경쟁을 통해 누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안 원장님이 서로 힘과 지혜를 합친다면 시대가 열망하고 국민 여러분이 갈망하는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전날 내놓은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전했다. 사실상 이번 대담집 발간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문재인,"'안철수의 생각' 빨리 읽어보고 싶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