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감독원장, "CD금리 답합 조사 좀더 기다려야"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2.07.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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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CD금리 답합의혹에 대해서 "공정위 조사를 좀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 사장단 조찬 모임을 갖고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 조사결과 제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증권사 사장들은 "시장이 어려운데 공정위 조사까지 나와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고, 권 원장은 이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장은 "요새 부동산, 주식거래가 줄어들고 있고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사장들이 주로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 얘기도 나왔고, 신용융자 콜차입 규제 완화 건의도 있었다. 새로 세금이 부과되는 부분도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은 들으러 온 자리다. 업계에는 과도한 규제가 있었다고 한다면 금융위원회와 논의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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