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건설산업, 글로벌 대한민국 최첨병이자 경제 버팀목"(종합)

뉴스1 제공 2012.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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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2.6.28/뉴스1  News1 김보영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2.6.28/뉴스1 News1 김보영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건설산업은 지난 반세기동안 글로벌 대한민국의 최첨병이자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해외건설 수주 5000억불 달성 및 2012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강조한 뒤 "2007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액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 시대를 향해 다시 뛰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시대를 열자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시대를 앞서가는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의 융복합시대를 맞아 무엇보다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서울 교통시스템을 콜롬비아에 수출한 것처럼 정보통신과 첨단 기술, 독창적 문화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플랜트 건설 등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해외진출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외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산업은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국토 위에 오늘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 고속철도와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공항은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계가 인정하는 녹색성장의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건설 건로자, 관련단체, 정부 주요 인사, 국책은행장, 투자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영상물 상영 및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과의 환담에서 건설업계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설의 역사 등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관람한 뒤 해외 건설 수주 5000억불 달성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발전 및 해외건설 수주 5000억불 달성에 기여한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난 달 페루 헬기사고 희생자 등 건설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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