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들이 19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6월 세비 반납 및 민주통합당의 등원 촉구를 결의하고 있다.2012.6.19/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19대 국회 첫 세비지급일인 이날 오전 현재 141명의 의원이 당에 세비공제동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이 국회가 개원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에서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 6월 세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결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이 "원내지도부가 야당과의 협상 결렬로 개원을 하지 못한 책임을 의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반발해 의원별로 자발적으로 동의서를 제출해 세비 반납에 동참하도록 했다.
국회의원의 월평균 세비는 1000만원 가량으로 20일 지급되는 새누리당 의원 141명의 6월분 세비 약 14억원은 의원 개인이 아닌 당의 은행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당은 향후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반납된 세비를 복지기관 기부, 장학재단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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