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佛 합성고무 생산기지 3천만유로 투자

머니투데이 류지민 기자 2012.06.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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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가 운영 중인 프랑스 포트제롬 소재 고성능 고무 생산기지 전경.↑랑세스가 운영 중인 프랑스 포트제롬 소재 고성능 고무 생산기지 전경.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프랑스 포트제롬에 위치한 고성능 고무 생산기지의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5년까지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랑세스의 포트제롬 생산기지는 1962년 타이어 제조업체인 파이어스톤(Firestone)에 의해 처음 설립된 이후 2004년 랑세스에 인수됐다.



포트제롬 생산기지에서는 친환경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PBR)와 솔루션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SBR)가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4만톤에 달한다. Nd-PBR과 SSBR은 에너지 소비율이 낮고 마모가 적으면서도 안전해 친환경 타이어 제조를 위해 필요한 핵심 소재로 쓰인다.

랑세스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합성고무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 Nd-PBR 신규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 가동을 목표로 2억유로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랑세스 회장은 포트제롬 생산기지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랑세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 중 친환경 이동성에 주목하고 이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전략적인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포트제롬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고성능 고무 제품들이 랑세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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