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하반기 추천종목 1순위로는 삼성전자(56명·38.6%)가 꼽혔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현대차 (241,000원 ▼8,000 -3.21%)와 기아차 (113,900원 ▼5,700 -4.77%)였다. 응답자 145명 가운데 17.0%(25명)가 현대차를, 11.4%(17명)는 기아차를 추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일본업체들의 거센 도전에도 5월 기준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증권가는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이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준규 신한금융투자 PWM프리빌리지센터 팀장은 "유럽은 상당기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미국과 중국경제는 하반기에 긴축완화가 기대된다"며 "이들 국가의 긍정적 영향으로 IT와 자동차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별로는 ELS(주가연계증권)가 올 하반기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응답(64명·43.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23.4%) 주식형펀드(13.1%) 채권(9.5%) 랩(5.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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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 신한금융투자 PWM압구정중앙센터 팀장은 "증시 조정이 제한된다면 ELS가 최적의 대안투자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 및 하락에도 꾸준히 방향성만 맞춘다면 세금이 없다는 측면에서 ETF(상장지수펀드) 및 ETF 랩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