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정상화 노력 정부가 인정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6.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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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기업평가서 기관장 A등급·기관 B등급 받아, 전년대비 한단계씩 상승

↑LH 이지송 사장↑LH 이지송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 정상화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LH는 기관장 평가 A등급, 기관평가 B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는 지난해 기관장평가 B등급, 기관평가 C등급에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한 것이다.

기관장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이지송 LH 사장(사진)은 출범 이후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414개 신규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사업재조정을 마무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장·고객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LH 재무개선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순환 사업구조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통합기관이라는 특수성에도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을 통해 기관간 장벽을 허물고 노사화합을 이끌어 낸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기관평가에서 B등급으로 달성한 LH는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은 전년대비 매출 16%, 당기순익은 55%가 각각 신장됐다. 여기에 금융부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재무건전성 지표에서 사업계획 적정성과 부채감소 노력이 고득점으로 이어졌다는 게 LH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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