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율 스님은 "문 의원이 펴낸 책 '운명'에 잘못된 내용이 기술됐다"며 문 의원을 상대로 출판물에대한사실보도요청 및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지율 스님은 "문 의원의 책 중 '천성산터널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 중 노선재검토를 공약했던 사안'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노 전 대통령은 당시 천성산 터널을 백지화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율 스님은 천성산 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천성산터널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 매일 3000배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