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5가 올 가을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어떤 힌트도 이번 회의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폰5의 출시 일정이 초미의 관심을 끄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iOS6가 주요 화제였다. 애플은 iOS6를 올 가을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이날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의 지금까지 iOS에서는 구글이 개발한 구글 맵이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iOS의 최대 무기는 애플이 개발한 맵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작고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이 무대에 오른지 꼭 1년만에 쿡 CEO는 같은 행사의 무대에 올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애플의 이니셔티브가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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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지난해 세계개발자회의는 잡스가 대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지막 기회였다.
애플은 새로운 iOS의 베타 버전을 이번 회의 때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 3GS와 새로운 모델들에서 구동되며 아이패드의 가장 최근 2개 버전 및 4세대 아이팟 터치에 적용된다.
애플은 또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도 공개했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최저가가 999달러부터 시작되지만 더 많은 기능을 장착한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100달러씩 인하됐다. 최신 맥북 에어는 이미 출하가 시작됐다.
애플은 또 새로 디자인한 맥북 프로도 공개했는데 0.71인치의 초박막에 무게는 2kg밖에 되지 않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노트북으로선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애플은 또 차세대 노트북 OS와 관련해서는 마운틴 라이온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다음달부터 맥 앱에서 1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