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강남 힐즈' 평당 분양가 2025만원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5.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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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전용 91~101㎡ 중형으로 구성

'래미안 강남 힐즈' 평당 분양가 2025만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부회장 정연주)가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 A6블록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투시도)의 3.3㎡당 분양가가 당초 예상을 깨고 20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남 힐즈의 분양가를 당초 3.3㎡당 2100만~2200만원에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낮은 2025만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강남구의 분양가상한제의 심의 가격인 3.3㎡당 2115만원보다도 9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저층은 3.3㎡당 1800만원대면 분양 받을 수 있다.

이같은 분양가는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KB국민은행 5월 3주차 조사 기준)인 3.3㎡당 3072만원선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고 인근 일원동의 시세(3.3㎡당 2541만원)와 비교해도 500만원 이상 낮다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강남 힐즈는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부지를 매입해 시공까지 도맡아 하는 자체사업인 만큼 시행사와 분양가로 충돌할 필요가 없어 예상 분양가보다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에 전용면적 91~101㎡ 1020가구로 지어진다. 저렴한 분양가 이외에도 차별화된 설계와 조경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거실과 주방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4베이(bay)·5베이의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모든 가구에 유럽식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 정원 및 티테이블 등 여가와 취미생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생활폐기물처리, 자원재활용 및 절약, 탄소배출량, 오염물질 저감, 유지관리, 실내환경 등 다방면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며 친환경 건축물 예비 인증까지 받았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엔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이 가능하며, 민영아파트로 가점제와 추첨제를 50%씩 동등하게 배정한다. 서울 거주자들은 가점제에서 떨어지더라도 한번 더 추첨제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청약조건은 청약예금(600만원)과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특히, 래미안 강남 힐즈의 전용면적이 91~101㎡이므로 2년이상 납부한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예금 600만원으로 전환 및 변경해야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문의 : 02-557-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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