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금요일' 5개월만에 코스피 1800 붕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2.05.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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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1800선이 붕괴됐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9포인트(2.73%) 하락한 1794.95를 기록 중이다.

연중 최저치이며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20일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유로존 리스크가 확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57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13일째 매도우위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2% 넘게 하락해 120만원선 밑으로 내려왔고 현대차, 기아차, POSCO가 2~3%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이외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도 2~3%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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