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바뀐 벤츠 'E300', 기존모델과 비교해보니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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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친환경 블루이피션시 버전으로 새롭게 판매..가격은 기존대로 6880만~8090만원

↑벤츠 E클래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경쟁하고 있는 벤츠 'E300'이 새로운 가솔린 직분사 엔진(블루이피션시)으로 업그레이드돼 17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기존 그대로 가장 많이 팔리는 엘레강스 트림이 6880만원, 아방가르드는 8090만원에 책정됐다.

벤츠 E300 블루이피션시에는 최신 V형 6기통 3.5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새롭게 탑재, 252마력의 출력과 34.7kg.m의 토크와 9.4km/ℓ(복합연비)의 고효율 연비를 자랑한다. 최고 제한속도는 250km/h, 제로백(0->100km/h)은 7.1초 만에 주파한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출력은 7마력, 토크는 3.1kg.m 향상됐으며, 연비도 리터당 9.2km에서 9.4km로 늘어났다. 특히 연비는 올해 새롭게 강화된 신 연비 기준으로 인증 받았기 때문에 기존 기준으로 비교하면 이보다 훨씬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벤츠코리아 측은 "엔진성능이 향상됐지만, 가격은 올 7월부터 시행 예정인 2단계 한-EU FTA 관세 인하 혜택을 선 적용해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벤츠 E300 모델은 국내 출시이후 총 1만6543대가 판매되며 BMW 5시리즈와 함께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2위를 다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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