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엘피다 협력 새삼스럽지 않은데...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2.05.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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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메리츠증권 연구원

이세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애플과 엘피다의 협력 관계는 새삼스러운 내용이 아니다"며 "시장이 과민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철 연구원은 "애플이 모바일칩을 거래하는 주 상대방은 엘피다였고 아이폰4S에도 엘피다의 칩이 탑재돼 있다"며 "애플과 엘피다의 협력 관계 보도는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거래를 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내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시장점유율은 애플과 엘피다의 거래와 상관없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애플과 엘피다의 협력이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도와 관련,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라기보다 심리적 요인과 유로존 위기 등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6.18%하락한 12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8.89% 하락한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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