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영업익 예상하회…목표가↓-우리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2.05.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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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2,320원 ▲410 +3.44%)은 15일 롯데쇼핑 (68,600원 ▲400 +0.59%)에 대해 이익기여도가 절대적인 백화점의 업황 부진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39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4417억원)를 하회하는 것으로 이익기여도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53%에 달하는 국내 백화점 부문 부진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기존점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5% 역신장했다. 마트는 0.3% 성장하는데 그쳤다.

롯데쇼핑 주가는 올해 중 코스피 상승률을 5%포인트 가량 하회하고 있다.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약화와 마트, 카드 등에 대한 정부 규제 영향 탓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 약하지만 중기적으로 낮아진 투자지표와 하반기 모멘텀 회복을 기대한다"며 "중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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