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앱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집중 지원

대학경제 이나영 기자 2012.05.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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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 교육과정 돌입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분야 전문 기업에 대해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7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 입소식을 갖고 1단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앱 개발 창업 희망자를 발굴해 앱 전문교육부터 개발,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과정이다.



중기청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각각 50개 팀씩 모두 100개 팀을 교육한 후 이 가운데 90개 앱 개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육성코스는 3단계로 구성돼 있다.



3주 동안은 1차 사전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회계, 마케팅, 경영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관련 소양교육을 받은 후 사업계획을 작성한다.

1차 교육 수료 후에는 사업화 가능한 45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또 3개월 동안 앱 창업 전문 기관에서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앱 개발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 완료된 앱은 오픈마켓에 등록된다.


이 가운데 선정된 15개의 우수팀은 '앱 누림터'에 입주해 1000만원 한도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번역, 홍보물 제작, 퍼블리싱 등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 기회도 부여받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28개 앱 창작터를 지정·운영하면서 앱 개발인력을 양성하는 등 앱 시장 성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면서 "이번 육성코스를 통해 앱 개발 교육뿐 아니라 실질적인 앱 개발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성코스 제2기 과정은 오는 8월에 시작하며, 참여자는 6월경 창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sed.or.kr)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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