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 보쌈, 중국에서 통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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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내, 원할머니보쌈 '매출높아'..2호점 오픈 초읽기

37년 전통의 ‘원할머니보쌈’은 중국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2호점인 ‘천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원할머니보쌈 관계자는 “중국1호점인 청양점의 인기에 힘입어 2호점인 ‘천태점’을 2일 오픈하게 됐다”며 “청도시 내에 원할머니보쌈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원거리 손님들로부터 배달요구가 많아져 2호점도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할머니 보쌈, 중국에서 통했다..


할머니보쌈 중국1호점인 청양점은 10만 명에 이르는 교민들이 정착하고 있는 청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중국 시장 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점의 월 매출액은 한국 기준 매출 상위 10% 안에 들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방문고객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흔치 않은 배달시스템으로 배달 매출액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 중국 매장은 현지인들의 기호가 다양하다는 데 착안해 보쌈과 족발 메뉴를 기본으로 부대찌개, 삼계탕 등의 메뉴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검증된 메뉴이자 원할머니보쌈의 자매브랜드인 박가부대, 백년보감의 주력 메뉴를 모두 집약해 접목한 것. 이에 더해 천태점에서는 1호점 메뉴 외에도 매운맛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들을 위한 불족발 메뉴도 새롭게 추가했다.

원할머니보쌈 관계자는 “중국 내 예비 가맹점주들의 요구 및 지역별, 평수별 등을 감안한 다양한 가맹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인 검증과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연구해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인력을 사전에 육성하는 한편 유망한 파트너 확보로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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