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美 광우병 발생, 지금이라도 과감한 조치 필요"

뉴스1 제공 2012.04.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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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당선자는 27일 최근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과 관련, "정부가 지금이라도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친이(친이명박)계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한 홍 당선자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광우병 발생과 관련한 정부 조치에 대해 "미흡하다. 광우병 발생시 대처법을 담은 정부 매뉴얼이 있는데, 그걸 국민에게 공개하고 미국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당선자는 특히 "현재 일반 마트에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했다. 정부보다 빠르게 대응한 것"이라며"정부가 미국에서 관련 정보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오해를 키운다. 당에서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당선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야당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고"라고 지적한 뒤"FTA는 전·현 대통령이 세계화시대에 약속한 것이다. 이걸 손바닥 뒤엎듯 하다 보니 국가 신용도는 물론,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내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과 관련해선 "당이 진정성을 되찾으려면 대세론 분위기로 가선 안 된다"며 "선의의 경쟁·대결로 훌륭한 사람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그때 일사불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에 대해선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일해 온 사람에게서 그런 치부가 드러나니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화가 나고 불쾌한 마음도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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