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심하면 대인기피증 부른다

대학경제 장경석 기자 2012.04.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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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심하면 대인기피증 부른다


평소 긍정적인 성격으로 학창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해온 나긍정(25세. 가명)씨는 대학교 시절 때 학회장을 맡아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하였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없이 지내온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졸업 이후 취업을 한 뒤에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였지만 문제는 입냄새. 집안 대대로 위가 약했던 나씨 집안은 위염을 앓고 있었고, 역류성식도염과 함께 입냄새도 심했던 것. 직장 때문에 매일 야근에 끼니도 제때 챙겨먹지 못했던 나씨였기에 입냄새는 날로 심해져 소심한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동료의 소개로 역류성식도염도 치료하고 입냄새도 완화할 수 있다는 소취탕을 찾아 나섰다.

국내 최장기간 입냄새 치료를 한 노하우로 소취탕이라는 입냄새치료 한약을 만들어 낸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원장은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의 남용, 스트레스 등으로 위를 잡아주는 위 식도 경계부위가 열려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고 이때 위 안에 있던 음식물 찌꺼기의 냄새가 올라와 입냄새를 유발하는 것인데 소취탕은 위장 기능을 향상 시키고 위의 기능을 강화하는 혈 자리에 침을 놓고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여 위염과 입냄새를 잡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강기원 원장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거궐’ 이라는 복부지압법을 소개했는데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올 때 하면 좋은 혈자리로 이는 식도의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위하수 등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며,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압 방법은 엄지나 중지로 5~7초간 꾹 누르고, 시계 방향으로 10회씩 돌리면 된다고 설명한다. ‘거궐’의 위치는 몸 중앙을 잇는 선을 따라 배꼽에서 6촌 위에 있으며 소화기와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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