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영어의 경우 문장의 기울기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데 문장의 끝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은 낙관적이며 야망이 있는 성격이지만, 반대로 아래로 쳐지는 사람은 피로하거나 비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나'를 가리키는 대문자 'I'는 자신의 성격을 대변한다. 'I'의 크기가 작을수록 자신감이 부족하고, 반대로 'I'가 크고 과장돼 있다면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심리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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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진 울산지청 차장검사는 자신의 저서, '필적은 말한다'에서 큰 글씨는 말이 많고 외향적인 성격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큰 글씨를 쓰는 사람은 자기 과시를 좋아하는 단점도 있다. 반면 작은 글씨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나 집중력이 뛰어나다.
'글씨 모양'도 그 사람을 드러낸다. 각진 글씨를 쓰는 사람은 빈틈없고 엄격한 실용주의자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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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간격'이 그 사람의 관대함을 드러내주는 점도 흥미롭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글자 간격도 넓다. 반면 소심하고 고지식한 사람은 글자 간격도 좁은 경향이 있다.
글씨의 크기와 모양, 간격 등에 일관성이 없는 사람은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고 일을 계획하거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상습 범죄자들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적은 범죄자를 식별하는 등 증거능력까지 인정받아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 문서감정실에서 필적과 관련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