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과 만개기에 늦서리 피해 주의"

뉴스1 제공 2012.04.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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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농촌진흥청은 사과 꽃 만개기가 다가옴에 따라 늦서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가에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19일 당부했다.

사과 꽃이 필 때 늦서리 피해를 입게 되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려워진다. 늦서리 피해는 우수 품질 과실 생산을 어렵게 하고 이듬해 생장과 결실에도 악영향을 준다.



늦서리가 상습적으로 내리는 지역의 과수원에서는 관리를 철저히 하고 결실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늦서리 피해 예방법은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살수법, 과원에 바람을 일으켜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어 피해를 방지하는 송풍법, 과원 내 나무 등을 태워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 등이 있다.



늦서리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만개기 예측도 필수다.

농진청 사과시험장은 올해 사과 주산지의 예상 만개일을 의성, 안동, 충주 지역 4월 28∼29일, 영주, 문경 지역 5월 2∼3일, 거창 5월 4∼5일, 장수, 봉화, 제천 5월 15일 전후인 것으로 추정했다.

농진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박사는 “봄철 저온피해 상습지나 피해가 예상되는 과원에서는 결실량 확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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