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1분기 매출액 1400억원…'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2.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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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34억원…전년동기대비 265% 성장

국내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인터플렉스 (14,690원 ▼30 -0.20%)가 올해 1분기에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터플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1% 늘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31.8% 줄었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히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비수기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는 올해 2분기에 대해선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액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 휴대폰 제조사인 림(RIM)과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실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국내 FPCB 업계 최대 규모로 신축중인 공장을 4월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는 신기록 달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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