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를 마친 20대 유권자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투표 인증샷 (출처=트위터 @mate_dan, @dalpooni, @jjjjsq, @purenugury, @yihanmni, @miindo)
올해 20살이 됐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jyalle****)는 "설렘 반, 기대 반으로 하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였다. 남은 2시간, 아직 투표 안하신 분들 얼른 투표하세요"라며 다른 이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새내기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로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도 함께 표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Hee_****)는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투표소 사진을 올리면서 "스무살 내 소중한 첫 표를 위해서 왕복 9시간을 달려왔다. 희망을 지켜내고픈 나의 노력이,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일 없도록 제발 남은 두 시간 모두 모두 투표해서 승리해요 믿어요 대한민국!!!"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역대 총선의 20대 투표율은 16대 37.1%, 17대 37.1%, 18대 28.1%다. 특히 이번 19대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20대 초반 유권자들은 청소년기에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지난해 반값등록금 집회 등을 경험한 세대다. 이들의 투표율과 표심의 향방이 이번 총선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