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육칠팔 외식사업 150억 '사회나눔활동' 펼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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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금액 환원이 아닌 증식형 사회 환원 진행

방송인 강호동은 현재 보유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주)육칠팔(대표 김기곤)의 지분수익을 사회 나눔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강호동은 (주)육칠팔의 지분 33.3%와 상당 금액의 지분 수익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의 이번 기부는 단편적인 금액적 사회환원이 아닌 육칠팔의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나눔활동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육칠팔이 성장하면 할수록 사회 환원 금액은 불어나는 증식형 나눔활동인 것.
▲ 육칠팔 김기곤 대표와 강호동씨▲ 육칠팔 김기곤 대표와 강호동씨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칠팔의 기업가치와 브랜드별 매출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강호동의 사회환원 금액은 약 150억원 이상이 된다는것.



특히, 강호동의 (주)육칠팔은 지난 2008년 네모파트너스측으로 부터 기업가치 300억원으로 평가받은 이후 ‘육칠팔’, ‘백정’, ‘치킨678’ 등 7개의 브랜드를 런칭했고, 전국 140여개의 가맹점을 유치하는 등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하면서 500억 상당의 기업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했을 경우 강호동의 사회 환원 금액은 보유 지분 포함 15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육칠팔의 김기곤 대표는 “강호동씨 개인의 지분과 수익 기부만이 아니라, '육칠팔’ 본사와 가맹점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앞으로 육칠팔과 강호동은 사회적인 나눔 기업으로 육성해 가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강호동측 관계자는 “이번 기부 결정으로 장기적인 나눔 활동을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강호동씨가 (주)육칠팔을 통해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육칠팔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사업을 개시한 ㈜육칠팔은 이 현재 운영중인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총 7개로 한우와 제주돈육 등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비빔밥 <678찜>, 서민형 고깃집 <백정>, 우리동네분식 <강호동천하>, 한국경제를 살리는<치킨678>, 올해엔 양대창구이 전문 <불판>과 아시안 Pub스타일 꼬치구이전문 <꼬장> 등 2개의 신규브랜드 런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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