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9의 옵션은 총 9가지다. 겹치는 것을 빼면 7가지다. 썬루프 외엔 대부분 단일옵션이 아니고 패키지화 돼 있으며 가격이 최고 600만원이 넘는 패키지도 있다.
또 뒷좌석 파워시트 등이 포함된 △하이클래스 패키지 380만~430만원, 풀사이즈 TFT LCD클러스터를 넣은 △프리미엄 패키지 350만~4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앞좌석 냉난방통풍시트를 넣은 △컴포트 시트 패키지가 150만~200만원이며 △썬루프 59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매겨졌다.
이 같은 옵션의 가격을 모두 합하면 최저 1999만원에서 최고 2719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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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옵션 가격은 현재 판매중인 2012년형 에쿠스, 제네시스 등과 구분된다.
에쿠스에선 DIS모젠이 포함된 후석모니터(640만원)와 VIP시트(400만원)를 제외하면 400만원을 넘는 옵션은 없다.
제네시스 역시 DIS모젠과 전자파킹브레이크(700만원) 외엔 대부분 100만원대의 개별 옵션들로 구성됐다.
겹치는 것을 제외하고 에쿠스의 옵션가는 모두 1300여만원, 제네시스는 1000여만원 정도다.
한 네티즌은 "6400만~6500만원대 기본가격의 3.3리터 노블레스 스페셜급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가격만 총 2109만원"이라며 "쏘나타 1대값이 옵션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K9의 기본가를 3.3리터 3개 트림별로 5300만~6500만원, 3.8리터 5개 트림을 6350만~8750만원대로 잠정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