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4월2∼6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다. 자지구별로는 강동(-0.11%) 강남(-0.09%) 양천(-0.06%) 강서(-0.05%) 성동(-0.05%) 노원(-0.04%) 등이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2∼3년간 급등한 전셋값에 대한 부담 탓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압구정동 신현대, 도곡동 개포우성4차, 대치동 선경1차 등의 중대형이 1000만∼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당(-0.06%) 평촌(-0.04%) 산본(-0.01%) 등이 하락했고 일산·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분당에서는 분당동 샛별동성과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등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 역시 봄 수요가 일찍 마감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양동 한가람세경, 호계동 목련두산 등의 중대형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올 들어 처음 전셋값이 하락했다. 성남(-0.06%) 광명(-0.06%) 부천(-0.04%) 김포(-0.03%) 용인(-0.01%) 수원(-0.01%) 등이 하락했다. 성남에서는 은행동 주공 중소형이 100만∼250만원 가량 내렸다. 용인 역시 수요 부족으로 전세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이다. 하안동 주공1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