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영대 후보,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에 공개질의

뉴스1 제공 2012.04.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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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무소속 군산선거구 신영대 후보.  News1무소속 군산선거구 신영대 후보. News1


무소속 군산선거구 신영대(45·전 청와대 행정관) 후보는 4일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가 지난 2일 열린 CBS전북도민일보 주최 토론회에서 세금 체납과 관련한 패널 답변에서 선관위 공개 자료와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소득세 납부액에 비해 재산신고액이 너무 작은 부분과 5년간 재산세 납부액이 0원인 것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해 줄 것"을 공개 질의했다.

신 후보는 "김관영 후보가 지난 5년간 소득세를 10억원 정도 납부했으며, 이는 소득세율 30%를 적용하면 35억원 정도의 수입이 되었을 텐데 재산신고액은 8억원이었다"며 "나머지 돈에 대한 사용처를 기부와 증권투자라고 했는데 기부를 했다면 어느 곳에 어느 정도 액수를 했는지, 그리고 증권투자로 손실을 보았다면 어느 회사에 투자해 얼마의 손실이 있었는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 "대개의 경우 18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도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김관영 후보와 배우자는 자신들 명의의 재산이 있는데도 5년간 재산세 납부실적이 0원"이라며 "지금까지 고액의 소득세 납부에도 최근까지 집 한채 없이 살아온 것인지, 일부러 세금을 안내기 위해 차명 보유 한 것은 아닌지 사실관계를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후보자는 890만원의 세금체납에 대해 2007년 미국에 갈 때 세금신고를 타인에게 맡겨서 누락이 되었고 다음 해에 전액 납부했다고 했지만 선관위 세금 체납 정보에는 2009년에 체납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적혀 있다"며 "이는 토론회에서 밝힌 사실 관계와 분명히 다른 것으로 의도적 거짓말은 아닌지 밝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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