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4일 아산리더십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남긴 기업가정신을 ‘한국학’의 범주로 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국가 중흥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리더십연구원은 일제 식민지배와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9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근간이 된 고 정주영의 기업가정신이 젊은 세대들에게 흡수될 경우,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고 정주영의 창조적 기업가정신과 철학 등을 ‘정주영학’으로 정립해 기업뿐만 아니라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1차 주요사업은 ▲정주영 관련 자료 집대성 및 연구 ▲기업가정신 특화 프로그램 개발 ▲해외 자매대학을 통한 아산 정신 세계화 ▲세대별 교육 ▲국제 학술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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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원장은 “아산 선생의 정신을 제대로 연구함으로써 한국인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또 세계인의 희망을 만드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학교는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지난 1970년 공업입국 실현을 위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해 현재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새누리당·동작을)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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