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 26일 싱가포르 GSK 지역 본사(HQ)에서 이관순 사장과 아바스 후세인(Abbas Hussain) GSK 이머징마켓·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개량신약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임상 단계별 개발 비용을 계약에 따라 분담하며, 제제연구와 초기 임상 및 제품 생산은 한미약품이, 후기 단계 임상 및 허가는 GSK가 각각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복합 개량신약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GSK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그 규모는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두 회사는 복합 개량신약 공동 개발을 추진할 R&D 위원회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개발 대상 파이프라인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복수의 후보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상반기 중 공동 개발 첫 아이템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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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GSK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복합 개량신약 개발 기술력을 글로벌 제약회사가 인정한 결과"라며 "공동 개발의 첫 결실을 이르면 2015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오른쪽)과 아바스 후세인 GSK 이머징마켓·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이 26일 싱가포르 GSK 지역 본사에서 복합 개량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