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연비 소송, 美소비자에게 합의금 1915억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2.03.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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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비가 광고보다 부풀려졌다고 미국에서 자동차 소유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혼다가 총액 1억7000만달러(1915억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화해가 성립됐다.

이번 재판은 혼다가 미국에서 판매한 2003년에서 2009년 모델 '시빅' 하이브리드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 20만명이 연비가 광고보다 나쁘다며 손해 배상을 요구해 열렸다.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방법원에서 열린 화해 협의에서 혼다는 연식에 따라 1인당 100달러에서 200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화해가 설립됐다. 또 자동차 소유자는 앞으로 혼다의 신차를 구입하면 일정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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