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참가대상은 조직학적 검사상 교모세포종으로 확진돼 방사선 치료 예정인 만 20~70세의 남녀다.
임상시험 종료시점(26주)까지 질병의 진행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면역반응 유도를 통한 미세잔여암 및 재발방지를 위해 3개월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추가로 시험약을 투여 받을 수 있다.
한편 수지상 세포 요법은 뇌종양 환자의 혈액에 포함돼 있는 말초혈액단핵세포를 추출해 수지상세포로 분화한 후, 이를 환자에서 채취한 종양조직과 안전하게 융합시켜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혈구세포를 이용한 자가유래 면역세포에 바탕을 둔 만큼 이번 임상시험은 심각한 부작용이나 환자의 고통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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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의 전이나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가장 예후가 좋은 최신 개인환자 맞춤형 치료방식으로 입원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시험약을 투여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