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 IT·자동차부품·음식료株 주목하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2.03.15 09:00
글자크기
SK증권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IT와 자동차부품, 음식료 가공업체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동섭 SK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한미FTA를 통해 수출비중이 높고 원재료비가 낮은 IT 기업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게 되는 자동차부품, 음식료 가공업체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또 "정유·철강 등 소재 및 산업재는 중립적일 것이며 제약, 지적재산권 관련업, 서비스산업 등은 경쟁이 격화돼 단기적으로 다소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FTA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평균적인 밸류에이션 변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매출총이익이 최대 약 8.9% 증가하고, 영업이익/세전이익도 기존 대비 8.9%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법인세 24.2%를 고려하면 당기순이익도 최대 6.74% 증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