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봄바람 '살랑'…송도·세종시 대규모 분양 앞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3.04 11:38
글자크기

[투자포인트]송도, 세종시 등 7650가구 공급…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시장 봄바람 '살랑'…송도·세종시 대규모 분양 앞둬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서서히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2기 신도시 분양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달에는 한 동안 공급이 뜸했던 송도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신규 분양이 계획돼 있어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3월5~9)에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7650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 (3,820원 ▲30 +0.79%)은 5일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G4-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총 999가구 중 84㎡(이하 전용면적)형 564가구, 106㎡ 96가구가 대상이다. 3.3㎡ 평균 분양가는 1136만원이며 201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 내 D11블록에 송도 더샵(the#)그린워크II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총 665가구 중 외국인 임대를 제외한 64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275만원 정도다. 계약 1년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201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충남 세종시에 1-3생활권 M3블록에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866가구를 오는 9일부터 분양한다. 극동건설이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L2,3블록에 짓는 웅진스타클래스 2차 610가구도 같은 날 청약을 받는다.

반도건설은 오는 6일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46블록 '양산 반도유보라 4차' 84~95㎡ 1210가구의 청약을 시작하며 같은 날 한양도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리버뷰' 1254가구 청약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사업장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짓는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의 모델하우스를 9일 오픈한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 '명륜역 대원칸타빌'이, 광주에서는 '중흥S클래스스카이31' 오피스텔이 각각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