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의 경우 작년보다 8.6% 증가한 5만364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9337대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반면 SUV 판매는 투싼ix 2754대, 싼타페 1333대 등 모두 5072대로 1년전보다 12.5% 감소했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 관계자는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2월 판매가 늘었지만, 영업일수의 증가 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까지 두 달간 누적판매는 작년보다 5.7% 감소하는 등 내수시장 전망이 어둡지만,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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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5890대, 해외생산판매 19만1442대를 합해 총 30만7332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국내공장수출은 69.9% 급증했고 해외공장판매는 17%가 늘어났다.
국내공장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총 68만4001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