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 하한가까지 추락... 거래중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2.0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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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램 업체 엘피다가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하한가로 떨어진채 거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엘피다는 도쿄시간 오전 9시31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중단됐다.

엘피다는 전일 4480억엔(한화 6조3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도쿄 지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는 일본내 제조업체 파산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한편 엘피다의 파산으로 D램 가격 상승이 전망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뉴욕 증시에서 7.7% 올라 2개월래 최고상승폭을 기록했다.

니콜라스앤코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엘피다 공장 일부를 인수하게 돼 일부 생산시설을 낸드 플래시 생산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D램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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