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타이(騰泰) 민셩(民生)증권 부사장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2년 자본시장 연찬회’에서 “최근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은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3년 동안 지속될 대세상승기에 진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덩 부사장은 “미국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6%에 이르지만 중국 증시는 지난 10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극히 비정상적”이라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년 안에 5000까지 올라도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5.6배로 그다지 고평가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덩 부사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앞으로 10년 안에 1만포인트까지 상승할 경우 시장평균 PER은 14배 정도로 2009년에 6000포인트를 넘었을 때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