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종합 대세상승 진입, 3년내 5000 가능"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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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타이(騰泰) 민셩(民生)증권 부사장, 10년내 1만 전망

중국 증시가 대세상승기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3년 안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덩타이(騰泰) 민셩(民生)증권 부사장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2년 자본시장 연찬회’에서 “최근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은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3년 동안 지속될 대세상승기에 진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덩 부사장은 “미국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6%에 이르지만 중국 증시는 지난 10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극히 비정상적”이라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년 안에 5000까지 올라도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5.6배로 그다지 고평가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주가가 20년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일본 경제성장률이 20년 동안 제로(0)였기 때문”이라며 “중국 성장률은 앞으로도 8%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위안화도 절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덩 부사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앞으로 10년 안에 1만포인트까지 상승할 경우 시장평균 PER은 14배 정도로 2009년에 6000포인트를 넘었을 때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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