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거래 '뚝'..은마 평균 전셋값도 2억8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2.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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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전월보다 18.2%↓

한파와 계절적 비수기여파로 전세 거래가 크게 줄고 전셋값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올 1월 전체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8만3200건으로 전달(10만1768건)보다 18.2% 급감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이 각각 5만2600건, 3만600건으로 전달(6만5451건, 3만6317건)으로 전달에 비해 각각 19.6%, 15.7%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의 감소폭은 더욱 컸다. 전국 4만2200건 거래로 전달(5만4200건)에 비해 22.1% 급감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2만4900건, 1만7300건으로 전달보다
23.4%, 20.3%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기준으로 비교해도 강남3구(10.5%↓), 양천(20.3%↓), 노원(8.8%↓) 등 주요 학군지역의 거래량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거래가 줄면서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43㎡(이하 전용면적) 평균 전세가격은 2억8111만원으로 지난해 3억1169만원보다 3058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미도아파트 84.96㎡도 지난해 12월 3억2397만원에서 2578만원이 하락한 2억9819만원, 성남시 분당구 분당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84.69㎡도 3억1250만원에서 1250만원 내린 3억원선에 거래됐다.

전·월세 계약유형별은 전세 5만3700건(65%), 월세 2만9500건(35%)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전세 3만800건(75%), 월세 1만1400건(25%)으로 각각 집계됐다. 월세는 반전세를 포함해 보증금이 있는 월세만 포함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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