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치즈, '피자스쿨' 억울합니다.. 전체 매출 40% 떨어져..창업은 글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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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쿨은 단 한방울의 식용유를 치즈에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식약청의 애매한 보도발표로 억울한 피해자가 됐습니다.

식용유치즈, '피자스쿨' 억울합니다.. 전체 매출 40% 떨어져..창업은 글쎄


지난 17일, 식품의약안전청 광주지방청이 발표한 '식용유치즈 피자'와 피자스쿨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피자스쿨 이기철 상무는 "피자스쿨은 가공치즈에 식용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이로인해 전국 688개 가맹점의 매출 감소로 2800여명의 피자스쿨 가족들이 큰 고통을 당해, 전체매출 40%이상 떨어지는 어려움을 껵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므로 검찰의 판단내용을 보고, 법적 조치를 변호사와 상의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식용유 치즈 문제로 인해 창업시장에서도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들은 "현재의 시점에서 피자 브랜드 창업을 생각하는 것보다 당분간 시간을 두고 창업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브랜드별로 적극적인 문제극복을 통해 다시 매출을 원상복귀 시켜야 창업이 다시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다음은 피자스쿨측 식용유치즈 관련 소개내용이다.
■ 피자스쿨은 허위표시로 소비자를 속이려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식약청이 실적에 쫓겨 소비자들을 우롱한 처사입니다.

-2009년 KBS-TV 소비자고발프로에서 모조치즈를 쓰는 업체가 적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배해지자 자연산100%의 치즈를 쓰는 것으로 확인된 피자스쿨은 이때부터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자 ‘100%자연산 치즈’를 쓴다고 포스터 등에 게재하였습니다.


식약청이 혐의를 둔 허위표시는 절대 아니며 당시 소비자 고발프로는 토핑용 치즈를 가지고 조사를 한 부분이라 피자스쿨은 지금까지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100% 자연산 치즈’를 명기해왔던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2011년 10월말 식약청이 ‘치즈크러스트 부분은 자연치즈 100%가 아니잖느냐‘고 문의하면서 피자스쿨은 식약청이 보는 관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토핑용치즈는 100% 자연산‘임과 치즈크러스트 부분에 대해 ’자연치즈 93%가 함유된 연성가공치즈‘임을 2011년 11월부터 전 가맹점 포스터에 게재하게 됐습니다.

피자스쿨은 식약청이 가공치즈가 소비자가 먹어서 안되는 불량식품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슈퍼 등에서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슬라이스 치즈와 마찬가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임에도 한번의 권고사항도 없이 허위표시로 고발한 것은 ‘실적’을 앞세워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 식약청이 혐의를 둔 허위표시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남은 상태로 결론이 나지않은 사안입니다. 피자스쿨은 식약청의 모순된 이번 고발에 대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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