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장관 "유로존 회의 전 문제 해결돼야"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2.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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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9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구제금융 수용 조건과 관련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장관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까지 해결돼야 할 문제들이 있다"며 "파파데모스 총리가 말했듯이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안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8일 협상에서 파파데모스 총리와 연립정부를 구성 중인 3당 대표들은 연금삭감 문제로 인해 구제금융 수용을 위한 긴축조건들에 최종 합의하지 못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3당 대표들과의 회의 후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다시 회의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전화로 3당 대표들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는 현지시간 오전 6시에 종료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파파데모스 총리와 3당 대표들간 협상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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