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액상타입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선봬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2012.0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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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대표 김진호)은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인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오는 10일부터 국내에 공급된다고 6일 밝혔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인 '로타릭스'의 제형을 액상 타입으로 변경해 개봉 즉시 아이에게 경구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은 분말과 첨부용액으로 주사액 성분이 분리돼 접종자가 두 성분을 혼합한 후 투여해야 했다.



이 제품을 2회 접종하면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전세계 5세 미만 아이들의 95%가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특히 생후 3~24개월 영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가렛 럼프 GSK 백신사업부 상무는 "취급과 보관이 용이하고 접종 방법도 간편한 리퀴드 액상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지속적으로 국내 영유아의 로타바이러스 질환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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