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태양광 사업 불확실성 제거 '목표가↑'-하나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2.0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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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KCC (252,000원 ▼3,000 -1.18%)가 태양광 사업관련 불확실성 제거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CC가 지난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등했다"며 "폴리실리콘 설비 잔존가치 3237억원의 전액 손실처리 결정 등 향후 태양광 사업 관련 불확실성 제거 전망이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했다.



KCC는 설비 매각 또는 스크랩 등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스크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3.9% 급증한 290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폭 대비 6개월 후행하는 자동차/선박용 도료 판매가 인상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로 인한 도료사업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로 인한 감가비 감소 등도 이유"라며 "영업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4584억원으로 3.2% 감익될 전망인데, 이는 전년 현대차, 현대중공업, 만도 지분 매각 등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제거 영향이 가장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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