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1ℓ로 100km' 꿈의 차, 내년 나온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2.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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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하이브리드 '포뮬러 XL' 2013년 양산 전망



폭스바겐의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포뮬러 XL1'이 2013년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월드카팬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연구개발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포뮬러 XL1을 2013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지난해 1월 카타르모터쇼에서 공개됐다.



2인승인 포뮬러 XL1은 최대시속 160km이며 시속 35km 이하에서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시간)은 11.9초다.

아울러 차체는 경량 소재인 탄소섬유로 제작돼 무게가 795kg에 불과하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의 무게가 1000kg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경량화다.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경량화의 조합으로 포뮬러 XL1의 연비는 무려 111km/ℓ다. 작은 생수병 한 통의 기름으로 100km 가량을 달릴 수 있어 '1리터 자동차'라는 별명도 붙었다.

출처:월드카팬스출처:월드카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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