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업체인 Wind에 따르면 29개 전문기관의 1월중 CPI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4%안팎으로 나타났다고 런민왕(人民網)이 4일 보도했다. 전망치의 최저는 3.3%, 최고는 4.6%였다.
중국 상무부의 중점 식용 농산품 가격과 농업부의 농산물 도매가격 및 국가통계국의 ‘50개 주요도시 식품평균가격 동향’ 등에 따르면 1월 중에 육류와 닭고기 등 식품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앤탕(馬建堂) 국가통계국장은 “치오스(求是)”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공업화 및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임금과 토지 및 자원 가격, 환경비용 등이 오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물가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선진국들이 경제회복을 위해 금융완화정책을 펴고 있어 수입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퉁은행 금융연구소는 “올해 연간 CPI 상승률은 작년(5.6%)보다 많이 낮아질 것”이지만 “물가상승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긴축정책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